대체 뭔데, 무슨 일이었길래 이런 반응? 😮












11월 3일 월요일 오후, 픽제주 수다방에서 펼쳐진 실시간 추격전. 마치 영화 같은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한 통의 도움 요청이었어.
📱 사라진 핸드폰, 그리고 시작된 추격전
오후 3:44 PM
이틀 전 한동리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로밍이 수다방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렸어. "한동리 거주 중인 제주씨가 있다면, 폰 위치가 한동리로 조회되는데 가깝다면 도와줄 수 있을까?"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 평대에 있던 @찌니가 "나 지금 평대!"라며 즉시 출동을 선언한 거야. 낯선 누군가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선 첫 번째 영웅의 등장이었지.
찌니는 로밍이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됐던 곳을 샅샅이 뒤졌어. 당근밭, 배수구, 인도... 하지만 핸드폰은 보이지 않았고, 한동리 종합복지관에 물어봐도 분실물 신고는 없었어.
🚗 두 번째 영웅의 등장
오후 4:06 PM
그때, 반전이 일어났어. 핸드폰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누군가 주운 게 분명했어.
오후 4:07 PM
이 순간, 휴일이라 사라봉 근처에서 쉬고 있던 @앙버터가 등장했어. "아- 추격하고 싶다, 지금 출발할까?"라고 말하더니 정말로 차에 시동을 걸었지. 도착 예정 시간은 4:54PM. 수다방은 두 번째로 술렁였어. '진짜 가는 거야?!'
이제 현장에는 두 명의 탐정이 있었어. 하지만 핸드폰은 들쭉날쭉 이리저리 움직였고, 찌니가 그 위치로 달려가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어. 전화를 걸어도 꺼져 있는 상태. 혹시 들개나 노루가 물고 다니는 건 아닐까 하는 황당한 상상까지 나올 정도였지.
🔋 충전된 핸드폰, 그리고 수수께끼
오후 4:34 PM
반전의 반전! 꺼져 있던 핸드폰이 켜졌어.
누군가 충전을 한 거야. 분명 사람이 습득한 게 맞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앙버터와 찌니는 원격 소리내기도 시도해봤지만 들리지 않았어. 기지국 담당자에게 물어봐도, 공사현장 신호수 분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사람이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어. 미스터리가 깊어졌지.
오후 5:14 PM
앙버터는 이 상황이 미담으로 끝나면 꼭 기억해달라며 아래사진을 수다방에 올렸지. (하지만 그때 그는 앞으로 펼쳐질 결말을 알았을까?)
두 사람은 평대리 기지국, 종합복지관 앞 농협 ATM 기계 근처 등 핸드폰 위치 추적이 가리키는 곳을 계속 쫓아다녔어.
☕ 포기의 순간, 그리고 기적
오후 5:47 PM
로밍은 "기지국에서 더 이상 움직임이 없는 걸로 보아 습득 후 충전만 한 것 같다"며 포기를 선언했어. 지친 앙버터와 찌니도 근처 커피숍에 앉아 한숨 돌리기로 했지.
오후 6:13 PM
커피를 기다리며, 앙버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라진 폰에 전화를 걸었어. 하지만... 받지 않았어.
오후 6:20 PM
두 번째 통화 시도. 그런데...
띠리링-
누군가 전화를 받았어!
"으악!!!! 통화됐어!!" ☎️ (뭐라고???? 이거 실화??? 🫢)
수다방은 완전히 난리가 났어. 세 번째 놀람의 순간이었지!




앙버터는 7분 거리인 그곳으로 핸드폰을 받으러 바로 달려갔어. (찌니는 카페에 홀로 남겨둔 채...)
🎬 드라마 같은 결말
오후 6:37 PM
드디어 로밍의 핸드폰을 찾았어!
하지만 여기서 씁쓸한 순간이 있었더라구. 핸드폰을 습득했던 분이 앙버터에게 '사례 없냐'고 묻더래.😡
찾게된 건 너무 기쁘고 감사하지만, 애초에 의도가 선하진 않으셨던 듯...
앙버터는 찾은 핸드폰을 시내에 있던 로밍에게 전달했어.
그리고 로밍은 마음을 담아 수다방의 제주씨들에게 20잔의 커피를, 고생한 앙버터와 찌니에게는 치킨을 선물하면서 이 긴 추격전은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됐지.
💛 그날, 우리가 느낀 건...
수다방에는 따뜻한 댓글들이 쏟아졌어.
"오늘 너무 우울했는데 힐링된다"
"마음 저 깊은 곳부터 따뜻함이 몽글몽글 올라온다"
"앙버터 덕분에, 픽제주 덕분에 편안해진다"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문제를, 진심으로 내 일처럼 나서서 해결해주는 사람들. 그런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한지.
11월 3일, 180분 동안 펼쳐진 실시간 추격전. 수다방에 없었던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던 그날. 우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순간을 함께 경험했어.
그날의 영웅, @앙버터와 @찌니에게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전해! 🙏
(그리고... 물비늘! 픽포인트 쏘나?? 😉)
픽제주 수다방 참여하기 (참여코드 0202)
대체 뭔데, 무슨 일이었길래 이런 반응? 😮
11월 3일 월요일 오후, 픽제주 수다방에서 펼쳐진 실시간 추격전. 마치 영화 같은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한 통의 도움 요청이었어.
📱 사라진 핸드폰, 그리고 시작된 추격전
오후 3:44 PM
이틀 전 한동리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로밍이 수다방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렸어. "한동리 거주 중인 제주씨가 있다면, 폰 위치가 한동리로 조회되는데 가깝다면 도와줄 수 있을까?"
찌니는 로밍이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됐던 곳을 샅샅이 뒤졌어. 당근밭, 배수구, 인도... 하지만 핸드폰은 보이지 않았고, 한동리 종합복지관에 물어봐도 분실물 신고는 없었어.
🚗 두 번째 영웅의 등장
오후 4:06 PM
그때, 반전이 일어났어. 핸드폰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누군가 주운 게 분명했어.
오후 4:07 PM
이 순간, 휴일이라 사라봉 근처에서 쉬고 있던 @앙버터가 등장했어. "아- 추격하고 싶다, 지금 출발할까?"라고 말하더니 정말로 차에 시동을 걸었지. 도착 예정 시간은 4:54PM. 수다방은 두 번째로 술렁였어. '진짜 가는 거야?!'
이제 현장에는 두 명의 탐정이 있었어. 하지만 핸드폰은 들쭉날쭉 이리저리 움직였고, 찌니가 그 위치로 달려가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어. 전화를 걸어도 꺼져 있는 상태. 혹시 들개나 노루가 물고 다니는 건 아닐까 하는 황당한 상상까지 나올 정도였지.
🔋 충전된 핸드폰, 그리고 수수께끼
오후 4:34 PM
누군가 충전을 한 거야. 분명 사람이 습득한 게 맞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반전의 반전! 꺼져 있던 핸드폰이 켜졌어.
앙버터와 찌니는 원격 소리내기도 시도해봤지만 들리지 않았어. 기지국 담당자에게 물어봐도, 공사현장 신호수 분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사람이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어. 미스터리가 깊어졌지.
오후 5:14 PM
앙버터는 이 상황이 미담으로 끝나면 꼭 기억해달라며 아래사진을 수다방에 올렸지. (하지만 그때 그는 앞으로 펼쳐질 결말을 알았을까?)
두 사람은 평대리 기지국, 종합복지관 앞 농협 ATM 기계 근처 등 핸드폰 위치 추적이 가리키는 곳을 계속 쫓아다녔어.
☕ 포기의 순간, 그리고 기적
오후 5:47 PM
로밍은 "기지국에서 더 이상 움직임이 없는 걸로 보아 습득 후 충전만 한 것 같다"며 포기를 선언했어. 지친 앙버터와 찌니도 근처 커피숍에 앉아 한숨 돌리기로 했지.
오후 6:13 PM
커피를 기다리며, 앙버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라진 폰에 전화를 걸었어. 하지만... 받지 않았어.
오후 6:20 PM
두 번째 통화 시도. 그런데...
띠리링-
누군가 전화를 받았어!
"으악!!!! 통화됐어!!" ☎️ (뭐라고???? 이거 실화??? 🫢)
수다방은 완전히 난리가 났어. 세 번째 놀람의 순간이었지!
앙버터는 7분 거리인 그곳으로 핸드폰을 받으러 바로 달려갔어. (찌니는 카페에 홀로 남겨둔 채...)🎬 드라마 같은 결말
오후 6:37 PM
드디어 로밍의 핸드폰을 찾았어!
찾게된 건 너무 기쁘고 감사하지만, 애초에 의도가 선하진 않으셨던 듯...
앙버터는 찾은 핸드폰을 시내에 있던 로밍에게 전달했어.
그리고 로밍은 마음을 담아 수다방의 제주씨들에게 20잔의 커피를, 고생한 앙버터와 찌니에게는 치킨을 선물하면서 이 긴 추격전은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됐지.
💛 그날, 우리가 느낀 건...
수다방에는 따뜻한 댓글들이 쏟아졌어.
"오늘 너무 우울했는데 힐링된다"
"마음 저 깊은 곳부터 따뜻함이 몽글몽글 올라온다"
"앙버터 덕분에, 픽제주 덕분에 편안해진다"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문제를, 진심으로 내 일처럼 나서서 해결해주는 사람들. 그런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한지.
11월 3일, 180분 동안 펼쳐진 실시간 추격전. 수다방에 없었던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던 그날. 우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순간을 함께 경험했어.
그날의 영웅, @앙버터와 @찌니에게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전해! 🙏
(그리고... 물비늘! 픽포인트 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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